LG전자의 ‘LG 시그니처 올레드(OLED) 8K’ TV가 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최고의 발명품 2019'(The 100 Best Inventions of 2019)에 선정됐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G 시그니처 올레드 8K TV는 타임지 최고의 발명품 중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미래의 TV(TV of the Future)'로 선정됐다. 타임지는 올해 미용, 소비자가전, 헬스케어, 교육, 엔터테인먼트, 식품, 스포츠, 지속가능성 등의 부문에서 총 100개의 혁신 제품을 골랐다. 선정된 100개 제조사 가운데 한국 업체는 LG전자가 유일했다.
타임지는 “LG 88인치 8K TV는 가족들이 영화나 대형 게임을 즐기기 위한 좋은 화질은 물론 탁월한 명암비와 얇은 두께를 구현한다”고 평가했다.
이 제품은 ‘디지털트렌드’, ‘에이치디 구루’ 등 미국 정보기술(IT) 매체로부터도 계속 호평을 받아왔다. IT 전문 매체 톰스가이드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8K는 세밀하게 표현되는 영상이 매우 사실적”이라며 “현존 하는 최고 화질을 가진 TV”라고 평가했다.
LG전자는 지난 7월 국내 시장에 가장 먼저 ‘LG 시그니처 올레드 8K’를 출시했고, 4분기부터 북미와 유럽 등에 확대 출시했다. 타임지가 지난해 선정한 올해의 발명품 50개에는 LG전자의 첫 4K 프로젝터 ‘LG 시네빔 레이저 4K’와 삼성전자의 TV ‘4K QLED’ 모델이 포함된 바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세계 최고 해상도와 세계 최대 크기, 3,300만개에 달하는 자체 발광 화소를 자유자재로 조절해 화질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기술로 세계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민재용 기자 insigh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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