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가 올해의 ‘구글 프리미어 파트너 어워즈’에서 ‘검색 우수성’ 부문 한국 대표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구글 프리미어 파트너 어워즈는 구글이 전 세계 73개국 파트너 기업들을 대상으로 혁신적인 디지털 마케팅 활동으로 높은 성과를 낸 기업을 선정하는 행사로,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17년 시작돼 올해 3회차를 맞았다. 이번에 LG CNS가 선정된 검색 우수성을 비롯해 △디스플레이 우수성 △앱 우수성 △쇼핑 우수성 △동영상 우수성 △온라인 비즈니스 성장 등 6개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검색 우수성 부문은 구글 검색 광고를 통해 전문성과 혁신을 보여준 기업을 선정한다. LG CNS는 구글 검색 결과에 고객사의 광고가 효과적으로 노출되도록 빅데이터 분석과 디지털 광고 운영 등 다양한 디지털 마케팅 기법을 적용했다. 예를 들어 구글에서 LG 올레드(OLED) TV와 나노셀 TV 등 TV 관련 키워드를 검색한 소비자들에게 경쟁사 대비 상위에 광고가 노출되도록 최적의 알고리즘을 적용하는 식이다.
이 밖에도 구글의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한 ‘검색 데이터 기반 기여 모델’을 적용, LG CNS의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의 검색 키워드와 고객이 관심 있어 할 만한 내용을 광고 문구로 조합하는 방식으로 광고 반응률을 최적화했다. LG CNS 관계자는 “실제 TV 구매로 이어지는 구매 전환율이 최근 2년간 2배 이상 대폭 상승했다”고 강조했다.
현재 LG CNS는 전 세계 50여개 국가에서 구글 검색 광고를 통해 디지털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다. 김창은 LG CNS 디지털신사업담당 상무는 “앞으로도 LG CNS의 IT 신기술 역량을 활용해 국내외 다양한 고객사와 관련한 시장 현황, 경쟁사 데이터 분석을 통해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곽주현 기자 zo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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