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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택트’ 김경식, 이동우와의 남다른 우정 “주고받는 문자마저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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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택트’ 김경식, 이동우와의 남다른 우정 “주고받는 문자마저 달라”

입력
2019.11.24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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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식이 이동우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채널A ‘아이콘택트’ 제공
김경식이 이동우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채널A ‘아이콘택트’ 제공

‘아이콘택트’에서 개그맨 김경식이 30년 지기 이동우에게 절절한 마음을 고백한다.

25일 방송될 채널A ‘아이콘택트’ 15회에는 약 10년 전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실명한 이동우와, 그의 곁을 30년간 지킨 친구 김경식이 함께 출연한다.

틴틴파이브 출신의 두 사람은 남다른 우정을 자랑하는 끈끈한 사이로, 김경식은 “30년이라는 세월은 감히 범접할 수 없지 않을까”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이동우와는 주고받는 문자마저 다르다”라며 “난 동우 문자는 안 지운다. 힘든 날 (동우의 문자를)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된다. 연애편지 같은 거다”라고 말했다. 또 “동우의 어머니, 진짜 가족을 제외하고는 내가 동우에 대해 가장 잘 아는 사람이 아닐까…”라며 애틋한 마음도 전했다.

이어 그는 이동우와 함께 본 타로 점의 결과를 공개했다. MC 강호동, 이상민, 하하가 모두 깜짝 놀랄 만한 결과였지만, 김경식은 “나는 그 결과에 그리 웃지 않았다”라며 평소 볼 수 없던 진지한 모습으로 담담히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렇게 30년 우정을 강조하는 김경식 앞에 앉은 이동우는 “세월? 그거 별거 아니다”라며 만난 지 3개월도 안 된 다른 남자 영민에게 빠졌음을 고백, 김경식에게 동공 지진을 일으킨다.

이동우와 그의 30년 지기 김경식의 놀라운 전생 이야기와 욕망과 질투 가득한 삼각관계 눈 맞춤은 오는 25일 오후 9시 50분 채널A 침묵 예능 ‘아이콘택트’에서 공개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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