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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서울 잇는 명성운수 파업 중단… 24일 첫차부터 정상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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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서울 잇는 명성운수 파업 중단… 24일 첫차부터 정상운행

입력
2019.11.2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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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경기도 고양시청 앞에서 지난 19일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한 명성운수 조합원들이 파업 승리 결의대회를 열고 투쟁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2일 경기도 고양시청 앞에서 지난 19일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한 명성운수 조합원들이 파업 승리 결의대회를 열고 투쟁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고양~서울 노선 등을 운행하는 경기 고양 지역 버스업체인 명성운수가 노조의 파업으로 중단했던 버스 운행을 24일부터 재개한다.

명성운수 노조는 22~23일 사측과의 심야협상에서 향후 3주간 집중 교섭을 진행하고 이 기간 동안 정상적으로 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

노사는 “철도파업과 맞물려 시민들이 겪는 불편과 조합원들의 누적되는 임금손실을 고려해 파업을 일시 중단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노조는 사측과 3주간 집중 교섭을 진행한 후에도 사측의 입장변화가 없으면 다음 달 16일부터 2차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노조는 임금 협상 등과 관련해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조정이 결렬된 뒤 지난 19일 첫차부터 파업했다. 이 때문에 서울과 고양을 오가는 20개 노선 270여 대 버스 운행이 차질을 빚었고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박지윤 기자 luce_j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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