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택트’ 이동우와 김경식이 감동을 선사한다.
채널A ‘아이콘택트’ 제작진은 최근 예고편을 통해 그룹 틴틴파이브에 함께 소속된 30년 지기 개그맨 콤비 이동우와 김경식을 새로운 눈맞춤 주인공으로 공개됐다.
이동우는 약 10년 전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실명했지만, 웃음을 잃지 않고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동우의 옆에 앉은 김경식은 “30년이란 세월을 함부로 범접할 수 없죠”라며 30년 지기 인연을 강조했고, 이동우 역시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곧 이동우는 “나 다른 남자 있다”고 고백했고, 김경식은 “누군데?”라며 잔뜩 긴장했다. 치명적인 남자 영민에 대해 이동우는 “첫 만남인데도 번개처럼 사랑에 빠졌다. 당신을 만나는 데 50년 걸렸다”라며 소개해 그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런 가운데 김경식은 “나야? 영민이야? 얘는 3개월도 채 안 됐는데…”라며 타오르는 질투를 숨기지 않았고, 이동우는 태연하게 “세월은 아무것도 아니야”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동우, 김경식, 영민의 ‘세기의 삼각 눈맞춤’이 시작됐다.
선글라스를 쓴 김경식과 영민을 나란히 앞에 앉혀 놓은 이동우는 “정말 내 마음을 좀 더 보려면 너희들도 눈을 한 번 감아 봐”라고 나직하게 말했다. 이에 빛을 잃은 이동우와의 ‘눈맞춤’이 과연 어떻게 진행될지를 궁금하게 했다.
이들의 삼각 눈맞춤은 오는 25일 오후 9시 50분 ‘아이콘택트’에서 공개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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