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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부사장 만난 방통위원장, 공정경쟁ㆍ이용자보호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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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부사장 만난 방통위원장, 공정경쟁ㆍ이용자보호 강조

입력
2019.11.2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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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혁(왼쪽)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과 테드 오시어스 구글 부사장이 22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방통위 제공
한상혁(왼쪽)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과 테드 오시어스 구글 부사장이 22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방통위 제공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구글코리아와 업무 협의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구글의 테드 오시어스 부사장(아시아태평양 정책협력 담당)과 만나 공정 경쟁과 이용자 보호를 위한 구글의 사회적 책무를 강조했다.

방통위는 22일 한 위원장과 오시어스 부사장이 정부과천청사에서 인터넷 생태계 상생발전을 위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한 위원장은 국내에서 유튜브 이용자 수가 급증함에 따라 사회적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국내 이용자 민원 처리, 앱 결제 피해 예방 등에 힘쓰며 이용자 권익 증진을 위해 적극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또 구글이 망 이용계약을 둘러싸고 공정경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강조했다. 우리 국민의 개인정보 보호에도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한상혁(왼쪽 첫번째)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테드 오시어스(오른쪽 첫번째) 구글 부사장이 마주 앉아 국내 정보기술 산업 생태계 상생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방통위 제공
한상혁(왼쪽 첫번째)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테드 오시어스(오른쪽 첫번째) 구글 부사장이 마주 앉아 국내 정보기술 산업 생태계 상생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방통위 제공

이에 대해 오시어스 부사장은 한국 이용자 보호를 위해 다양한 투자를 하고 있으며 유튜브 이용 과정에서 발생한 민원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고객 지원을 강화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위원장은 이어 인터넷상에서 혐오표현, 폭력 등 불법유해정보의 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구글의 협조가 필요하며, 신뢰 있는 정보가 유통될 수 있도록 국내 팩트체크 활성화를 위한 지원에도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국내 이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국내 법규를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오시어스 부사장은 대한민국의 건강한 인터넷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정보기술(IT) 생태계 발전을 위해 창업 기업을 지원하고 인공지능(AI) 개발자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현재 구글이 제공 중인 지원 방안들을 설명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 방송통신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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