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분홍색으로 수출 주도
농가소득 창출 품종으로 인증
경남도 농업기술원이 육성한 장미 ‘햇살’이 제15회 대한민국우수품종상에서 화훼로는 유일하게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장미 ‘햇살’ 품종이 제15회 대한민국우수품종상에서 화훼로는 유일하게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받았다.

도 농업기술원은 22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제15회 대한민국우수품종상 시상식에서 분홍색 장미인 ‘햇살’ 품종이 농가소득증대와 화훼산업에 기여한 성과로 화훼연구소 안동춘 연구사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우수품종상’은 기관과 민간을 망라해 국내에서 육성된 모든 작물의 우수품종들 중 육종발전, 생산성ㆍ소득증대, 수출확대ㆍ수입대체 등을 통해 농업과 종자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품종에 수여하는 상이다.

장미 ‘햇살’은 일본 대지진 이후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는 수출 여건속에서도 오히려 꾸준하게 수출이 증가했고, 내수시장에서도 국산품종으로는 가장 많이 판매돼 재배농가들의 소득향상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안동춘 연구사는 “생산자가 다시 심고 싶어하는 품종개발을 통해 농가소득 창출에 기여하는 것이 연구자로서 가장 보람된 일”이라며 “’햇살’의 뒤를 이어 농가에 보급되고 있는 다른 품종들이 만들어 낼 소득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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