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어르신 스마트 케어사업’
활동량ㆍ실내공기질 센서 기기 설치
앱 및 모니터링 통해 실시간 확인
경남 하동군은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노인돌봄 시스템인 ‘홀로 어르신 스마트 케어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안전 확인 및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촌 고령화가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군이 치매노인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IOT를 접목해 홀로 어르신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순수 군비로 추진하고 있다.
IOT를 활용한 홀로 어르신 안전 확인 사업은 읍ㆍ면에서 대상자를 추천 받아 군에서 안부확인이 필요한 어르신 50명을 선정해 알프스하동종합복지관 어르신센터에서 관리한다.
이 시스템은 활동량ㆍ온도ㆍ습도ㆍ조도ㆍ실내공기질 센서가 탑재된 기기를 어르신 가정에 설치해 관리하는 것으로, 어르신지킴이 앱이나 어르신센터의 전체현황 모니터링을 통해 실시간 정보를 확인해 주의(8시간)ㆍ경보(12시간)ㆍ위험(24시간)이 뜨면 전화 또는 방문해 안전을 확인한다.
도내 군 지역에서 처음 문을 연 하동군어르신센터는 스마트케어사업과 함께 치매예방 및 복지사각지대 어르신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실제 복지관 이용자 및 지역 어르신 246명에 대한 치매 인지검사를 실시해 인지저하 어르신 15명을 조기에 발견해 치매안심센터에 연계하고, 50명을 선정해 어르신종합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80여명에게는 치매예방 프로그램 및 서포터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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