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 정동수, 김남형이 조작 의혹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1일 방송된 MBC 연예정보 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 측은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리즈 조작 의혹에 대해 다뤘다.
이런 가운데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했던 정동수와 김남형의 이야기도 '섹션TV 연예통신'에서 들어볼 수 있었다.
앞서 SNS에도 조작 의혹 관련 글을 올렸던 정동수는 이날 "저는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이라는 걸 늘 자랑스럽게 생각했는데, 그게 먹칠된 느낌이라 (조작 논란이) 속상했다"고 말했다. 김남형 또한 "주변에서 안타깝게 보는 시선이 많은데, 그런 시선을 받는 게 편치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촬영 및 방송 당시를 기억하며 김남형은 "대부분의 연습생이 다 느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정동수는 "두 연습생이 춤을 가르쳤는데, 한 연습생만 춤을 가르친 것처럼 나와서 다른 연습생은 주목이 안 됐다"고 전했다.
김남형은 "데뷔한 친구들도, 데뷔를 못한 친구들도, 시청자들도 모두 피해자라고 생각한다. 지금 일들이 잘 해결되고 마무리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한편, '프로듀스 101' 시리즈를 연출한 안준영 PD는 지난 14일 구속 송치됐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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