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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파이브 “방탄소년단 팬클럽은 ‘아미’, 우리는 ‘마미’ 모집 중”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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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파이브 “방탄소년단 팬클럽은 ‘아미’, 우리는 ‘마미’ 모집 중” (인터뷰)

입력
2019.11.2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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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파이브가 인터뷰를 통해 유쾌한 매력을 발산했다. 메이크스타, 라라미디어 제공
마흔파이브가 인터뷰를 통해 유쾌한 매력을 발산했다. 메이크스타, 라라미디어 제공

개그맨 허경환·박영진·김원효·박성광·김지호가 그룹 마흔파이브로 뭉쳤다. 첫 번째 싱글 ‘두 번째 스무 살’을 발매한 이들은 팬클럽 ‘마미’를 모집 중이라고 밝히며 유쾌한 인터뷰에 나섰다.

지난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만난 마흔파이브는 "합쳐서 200살, 마흔파이브입니다"라는 우렁찬 인사로 웃음을 선사했다. 이들은 1981년생으로 내년에 한국 나이 마흔 살이 되는 개그맨 동기들이다.

이날 허경환은 방탄소년단의 ‘아미’를 언급하며 “우리는 ‘마미’를 모집 중이다. ‘마흔파이브에 미친 사람들’이란 뜻이다. 마미 풍선 색깔은 마미손 색이다. 다 준비해놨으니 몸만 오시면 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지호는 “가입하면 탈퇴는 안된다. 가입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허경환은 “우리가 흐름을 탄 거 같다. 옆을 보니 김영철 선배와 유재석 선배가 있다. 세 팀이 같이 탔기 때문에 경쟁구도 자체가 이슈가 될 수 있다”며 “‘스물마흔살’은 미디엄템포의 세미트로트다. 발라드풍의 곡이다. ‘음악중심’ 무대를 준비하는데 리믹스 버전으로 나갈 거다”라고 말했다.

김원효는 유재석과 컬래버레이션에 대해 “너무 영광인 거다. 혼자 계시면 외로울 수 있으니 함께 하는 게 낫지 않겠나 했다. 유산슬(유재석)과 서로 잘돼서 같이 컬래버레이션을 하면 좋을 거 같다”고 전했고, 박성광은 “개가수 공연이라고 해서 개가수들이 전부 모여서 하면 되게 잘 되지 않을까”라는 의견을 내놨다.

모두의 예상과 다르게 세미트로트를 선택한 이들은 “개그맨이 뭘 한다고 하면 제일 많이 듣는 얘기가 ‘왜 이 장르를 택했나. 신나게 재밌게 할 수 있는 거 많을텐데’다. 그래서 그쪽으로 안 갔다. 앨범을 받은 사람들이 ‘들어볼게요’ 하고 가볍게 생각했다가 나중에 문자나 전화가 다시 온다. 노래가 너무 좋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UV 유세운 선배도 있고 ‘무한도전’ 음반도 있고 한데, 우리는 최대한 장난스럽게 보이지 않기 위해서 진정성을 담았다는 점을 알아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마흔파이브의 타이틀곡 '스물마흔살'은 불혹을 앞둔 다섯 남자의 청춘에 대한 애틋함과 앞으로 펼쳐질 미래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담은 곡이다. 가수 홍진영(갓떼리C)이 프로듀싱을 맡았고, 프로듀싱팀 플레이사운드의 작곡가 알고보니 혼수상태와 김지환 등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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