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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코라시아포럼] 정동영 “평화ㆍ자유무역이라는 아세안-한국의 공동 가치 발전시켜야”

입력
2019.11.22 09:45
수정
2019.11.2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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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9 코라시아 포럼에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축사를 발표하고 있다. 배우한 기자
2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9 코라시아 포럼에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축사를 발표하고 있다. 배우한 기자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22일 “지난 8월 아세안리저널포럼(아세안 지역 포럼)에서 아세안 장관들이 일본에 대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에서 빼지 말고 아세안을 집어 넣어라”라고 얘기했다”며 “저는 이게 아세안(ASEAN) 스피릿(정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일보 주최 ‘2019 코라시아 포럼’에서 이렇게 말하며 “평화, 우애, 공동번영, 자유무역 같은 가치를 가지고 미얀마, 라오스, 타이, 캄보디아 등 10개국의 공동 번영을 추구해가는 (아세안의) 가치는 한국이 추구하는 가치와 일치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강대국들의 자국 일방주의, 자국 이기주의, 보호무역주의로 세계, 특히 아세안의 공동 번영과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며 “이 점에서 우리는 평화와 자유무역이라는 공통의 가치를 굳건히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했다.

정 대표는 이어 “유럽 사람들은 2번의 세계대전으로 수천만 명을 죽였지만 증오와 대결을 화해, 평화, 공동번영으로 바꿨다”며 “유럽연합(EU)의 그 정신을 자산으로 삼아 언젠가 한국과 아세안도 평화와 자유무역 공동번영이라는 기치 하에 경제, 평화, 가치 공동체를 실현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서희 기자 shlee@hankookilbo.com

오지혜 기자 5g@hankookilbo.com

[2019 코라시아 포럼 생중계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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