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현대캐피탈에 설욕
흥국생명 이재영이 1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전에서 리시브하고있다. 연합뉴스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에이스 이재영의 활약으로 외국인 선수 없이도 KGC인삼공사를 꺾었다. 흥국생명은 2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시즌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홈 경기에서 KGC인삼공사를 세트 스코어 3-1(25-20 25-17 25-27 25-14)로 완파하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승점 3을 획득한 흥국생명은 3위를 유지하면서 2위 현대건설(승점 19)을 1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1위 GS칼텍스(승점 21)와 격차는 3점이다.

흥국생명은 외국인 선수 루시아 프레스코가 16일 맹장 수술을 받아 전열에서 이탈한 이후 첫 승리를 따냈다. 빈자리는 이재영이 33득점하며 완벽히 메웠다. 1, 2세트를 따낸 흥국생명은 3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내줬다. 4세트에서 흥국생명은 김미연을 앞세워 분위기를 바꿨다. 김미연은 세트 초반에 시간차, 퀵오픈, 백어택, 서브에이스 등 다양한 공격을 펼치며 흥국생명의 7-3 리드를 이끌었다. KGC인삼공사가 10-11로 추격했지만, 흥국생명은 이주아, 이한비, 김미연의 고른 활약으로 다시 18-11로 달아났다. 마무리는 이재영이 책임졌다. 이재영은 오픈 공격으로 매치포인트를 따낸 뒤 직접 경기에 마침표를 찍는 스파이크를 찔러 넣었다.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삼성화재가 현대캐피탈에 세트스코어 3-1(27-29 25-15 25-19 25-21) 역전승을 거두고 설욕에 성공했다. 2연승을 달린 삼성화재는 6승 5패, 승점 20으로 우리카드(승점 18)를 제치고 3위로 도약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현대캐피탈은 4승 6패에 그치며 5위(승점 11)에 머물렀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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