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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청룡영화상] 이정은 “주목 받아 겁났다”…조우진과 남녀 조연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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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청룡영화상] 이정은 “주목 받아 겁났다”…조우진과 남녀 조연상 수상

입력
2019.11.21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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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청룡영화상’ 조우진과 이정은이 남녀 조연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방송 캡처
‘2019 청룡영화상’ 조우진과 이정은이 남녀 조연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방송 캡처

조우진과 이정은이 ‘2019 청룡영화상’ 남우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21일 오후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에서 제40회 ‘청룡영화상’이 개최됐다.

이날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 후보로는 ‘가장 보통의 연애’의 강기영, ‘기생충’의 박명훈, ‘나의 특별한 형제’의 이광수, ‘국가부도의 날’의 조우진, ‘극한직업’의 진선규가 올랐다.

남우조연상은 ‘국가부도의 날’의 조우진이 받았다. 조우진은 “‘기생충’이 받을 줄 알았다”라고 말문을 열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국가부도의 날’의 관계자들과 소속사 신구들을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조우진은 “늘 부족한 나를 채워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하면 할수록 어려운 게 이 일인 것 같다. 버텨야만 한다면 이 상을 지표 삼아서 늘 그랬듯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이 트로피를 들고 있는 내 모습을 보고 이 세상 어느 누구보다도 기뻐하고 있을 집에 있는 두 여자에게 이 상을 바치겠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여우조연상 후보로는 ‘벌새’의 김새벽, ‘기생충’의 박소담, ‘기생충’의 이정은, ‘극한직업’의 이하늬, ‘변신’의 장영남이 올랐다.

여우조연상의 영광은 ‘기생충’의 이정은에게 돌아갔다. 이정은은 ‘기생충’에서 자신의 남편으로 출연했던 박명훈에게 “일단 나의 파트너였던 사랑하는 근세 씨, 상 받았어요. 감사합니다”라고 전하며 소감 발표를 시작했다.

이정은은 “기생충으로 너무 주목을 받게 되니까 약간 겁이 났다”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사실 공식적인 행사가 끝나고 ‘기생충’이 아닌 다른 작품에 몰입하려고 노력했다”라며 “서울에서 벗어나 있었다. ‘자만하게 되지 않을까’ 싶어서였다. 이 상을 받고 보니 며칠은 쉬어도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정은은 함께 ‘기생충’에 출연했던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향한 감사의 말을 전하며 수상소감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제40회 ‘청룡영화상’은 배우 김혜수와 유연석의 진행 아래 열렸다.

‘청룡영화상’은 한국 영화의 질적 향상과 국내 영화산업의 진흥발전을 돕기 위해 1963년 제정되어 올해로 40회째를 맞았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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