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르토, 샘 오취리, 데이비드 맥기니스의 한식당 운영기가 펼쳐질 ‘이태리 오징어순대집’이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태리 오징어순대집’은 알베르토가 12년 만에 고향인 이태리 미라노로 돌아가, 오징어순대를 비롯해 그가 즐겨먹는 메뉴의 특별한 한식당을 오픈해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4부작 신규 예능 프로그램이다.
알베르토는 한식을 좋아하는 미국 출신의 배우 데이비드 맥기니스와 가나 출신의 방송인 샘 오취리와 한식당을 운영한다.
21일 공개된 포스터에는 한식당 앞에서 앞치마를 입은 알베르토, 샘 오취리, 맥기니스의 모습이 담겼다. 한국어와 이태리어로 써진 간판 ‘이태리 오징어순대집’ 앞에서 환하게 웃는 세 남자가 눈길을 끈다.
이탈리아 미라노 출신 대표 스타인 알베르토 몬디는 ‘이태리 오징어순대집’에서 CEO이자 메인 셰프로 활약했다. 한국인 아내와 12년째 살며, 취미가 요리라는 그는 자칭 한식 전문가로 ‘알사장’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인 데이비드 맥기니스는 ‘이태리 오징어순대집’에서 요섹남 매력을 뽐냈다. 과거 레스토랑 서빙부터 바텐더 경력까지 갖춘 그는 한식당에서 든든한 큰형님 노릇을 했다는 후문이다.
가나에서 온 샘 오취리는 숨겨뒀던 요리 실력을 공개했다. 그는 ‘요리는 즐겁게 해야한다’며, 넘치는 흥으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제작진은 “외국인의, 외국인에 의한, 외국인을 위한 한식당이 이태리 오징어 순대집의 콘셉트다”라며, “한식당을 위해 불철주야 고생해준 알베르토, 샘 오취리, 데이비드 맥기니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이태리 오징어순대집’은 ‘냉장고를 부탁해’ 후속으로 다음 달 2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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