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LG 퓨처스팀(2군) 이종범(49) 총괄 타격 코치가 일본프로야구 구단 연수를 추진한다.
21일 LG구단에 따르면, 이 코치는 최근 구단에 “공부를 더 하고 싶다”며 일본 연수 의사를 구단에 밝혔고, LG는 적합한 구단을 물색 중이다. 이 코치가 현역 선수로 활약했던 주니치 드래건스 구단에서 연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 코치는 1993년 해태 타이거즈에 입단, 해태와 KIA를 잇는 타이거즈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한 시대를 풍미했다. 2011년까지 통산 1,706경기에 출전하며 타율 0.297 194홈런 730타점 510도루 1,100득점의 성적을 거뒀다.
이 코치는 1998~2001년까지 주니치 유니폼을 입고 311경기를 소화했다.
2001년 시즌 중반 KBO리그 KIA로 돌아와 2012년 은퇴한 뒤 한화 이글스에서 1군 주루 코치(2013~14)를 맡으며 지도자로 변신했다. 이후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2015~18)을 거쳐 지난해 LG 퓨처스팀 총괄 타격 코치에 선임되며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LG 관계자는 “이 코치가 복귀할 경우를 대비해 그의 빈자리에 새 인사를 선임하진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강주형 기자 cubi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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