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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빌’ 주연배우 아델, 한국 관객에 개봉 기념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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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빌’ 주연배우 아델, 한국 관객에 개봉 기념 인사

입력
2019.11.2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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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델 에그자르코풀로스가 한국 관객을 향해 인사를 건넸다. 스톰픽쳐스코리아 제공
아델 에그자르코풀로스가 한국 관객을 향해 인사를 건넸다. 스톰픽쳐스코리아 제공

전 세계 유수 영화제를 사로잡은 ‘시빌’이 개봉한 가운데 주연배우 아델 에그자르코풀로스가 한국 관객들에게 영상을 통해 인사했다.

‘시빌’은 영화제 사상 가장 치열했던 제72회 칸영화제를 비롯, 제44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제57회 뉴욕영화제, 제16회 국네시네필소사이어티어워즈 등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2019년 강렬한 화제작이다.

작가가 되기로 결심한 심리치료사 시빌이 위기에 놓인 여배우 마고를 통해 내면에 묻어두었던 강렬한 기억과 감정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에 공개된 한국 개봉 기념 인사 영상을 통해 아델 에그자르코풀로스는 한국 관객들에게 반가운 기색을 드러냈다. 셀프 카메라 형식으로 영상을 보내온 그는 어색해 하면서도 “한국에 가서 여러분께 직접 인사드리고 싶은데, 요즘 촬영 중이라 갈 수가 없네요”라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아델 에그자르코풀로스가 한국 관객을 향해 인사를 건넸다. 스톰픽쳐스코리아 제공
아델 에그자르코풀로스가 한국 관객을 향해 인사를 건넸다. 스톰픽쳐스코리아 제공

아델 에그자르코풀로스는 “정말 멋진 영화”라고 ‘시빌’을 소개하는가 하면, “매우 자랑스러운 영화랍니다. 예술적으로 제겐 놀라운 경험을 선사하게도 했다”며 작품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제66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가장 따뜻한 색, 블루’로 이름을 알린 아델 에그자르코풀로스는 이번 작품을 통해 다시 한번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격렬하고 매혹적인 드라마" "배우들의 연기력이 주는 감탄은 덤. 미카 감독의 하드캐리! 최근 본 영화 중 제일 여운이 깊다" "오랜만에 프랑스영화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각을 깨워주는 작품"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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