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에 농촌형 스마트타운과 일반산업단지가 복합된 ‘청양형 첨단복합 산업단지’가 들어선다.
20일 충남도에 따르면 양승조 지사는 이날 청양군청에서 김돈곤 군수와 농업을 기반으로 하는 산업 주거 관광 복합시설에 첨단 스마트기능을 도입한 산단을 조성,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겠다는 내용을 담은 정책협약을 맺었다.
남양면 일대 100만㎡ 터에 들어서는 ‘청양형 첨단복합 산업단지’에는 농특산물 임가공 산업, 농촌형 연료전지 산업, 스마트팜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이 스마트타운 전체 시공을 맡고 LG CNC가 스마트타운 관련 시스템 구축, 서부발전에서 연료전지를 통한 에너지 공급을 각각 담당할 예정이다.
비봉면에는 92만7천884㎡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향후 개발방향과 방식을 협의한 뒤 정확한 사업 일정을 확정할 방침이다.
양승조 도지사는 “농업 도시의 특성을 바탕으로 청양만의 특화된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농특산물 소득을 높여 귀농과 귀촌을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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