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만4000톤 규모…주변 농경지 약 45㏊에 농업용수 공급
경북 김천시가 농업용수 부족 지역인 감문면 문무리에 문무저수지를 완공했다.
20일 김천시에 따르면 문무저수지는 2015년 5월부터 91억원을 들여 지었다. 25만4,000톤 규모로 문무리와 도명리 일대 농경지 약 45㏊에 농업용수를 공급한다. 일반 농업용 저수지보다 7∼8배 커 인근 농촌 주민들에게 보다 원활하게 농업용수를 공급 할 수 있다.
김천시는 이번 저수지 건립으로 영농환경 개선을 비롯해 농촌 지역 주민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뛰어난 주변 자연경관과 저수지 주변 땅버들나무가 많아 청송 주산지 못지 않은 명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저수지 건립과 양수장 설치 등 가뭄에 대응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주민 영농환경 개선과 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현 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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