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엑스원(X1) 측과 CJ ENM이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다.
CJ ENM과 Mnet 측 관계자는 20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최근 엑스원을 만난 건 사실이다. 엑스원 멤버들의 소속사와 연락을 한 것도 사실"이라고 전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아직 명확한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멤버들의 의견을 듣고, 관계자들과도 협의하고 있는 단계다. 엑스원의 향후 활동 방향을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엑스원을 탄생시킨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이 조작 의혹을 받고 있고, 안준영 PD가 '프로듀스X101'에 대한 조작 의혹 일부를 인정함에 따라 엑스원의 활동에도 차질이 생겼다. 이에 엑스원은 지난 16일로 예정된 'V LIVE 어워즈 V 하트비트' 행사에 불참하기도 했다.
이후 엑스원이 정상적으로 활동할 수 있을지에 대한 다각도의 의견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당사자인 엑스원 또한 CJ ENM 측과 논의하며 합의를 도출하고 있다.
과연 엑스원의 활동이 어떤 식으로 진행될지, 엑스원 측과 CJ ENM 측의 합의 결과에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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