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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전’ 김소현, 장동윤에게 심쿵 고백 “너 없이 못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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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전’ 김소현, 장동윤에게 심쿵 고백 “너 없이 못 살아”

입력
2019.11.2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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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조선로코-녹두전’에서 김소현이 장도윤에게 직진 발언을 했다. (유)조선로코녹두전문화산업전문회사, 프로덕션H, 몬스터유니온 제공
KBS2 ‘조선로코-녹두전’에서 김소현이 장도윤에게 직진 발언을 했다. (유)조선로코녹두전문화산업전문회사, 프로덕션H, 몬스터유니온 제공

김소현이 장동윤을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2 ‘조선로코-녹두전’ 27, 28회에서 동주(김소현)는 녹두(장동윤)를 향한 직진 발언으로 본격 로맨스 꽃길을 예고했다.

이날 동주는 사병이 수백 명에 달하는 정전으로 가겠다는 녹두에게 “더는 누굴 증오하는 것도 싫고, 미안해하는 것도 지쳤고. 어두운 데 혼자 있는 것도 너무 무서워. 그리고 다시는 너 없이 살고 싶지 않아”라고 솔직한 마음을 고백하며 애틋함을 더했다. 그리고 동주는 녹두를 죽이고 왕위에 오르려는 율무(강태오)에게 “전 나리가 무섭고 싫습니다. 벌을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 마십시오. 이런 위험한 짓”이라며 율무에 대한 증오감을 드러냈다.

또한, 관군들에 의해 부상을 입어, 입고 있던 저고리가 피로 물든 녹두에게는 “위험한 거 아니라며. 전쟁터든 불길이든 뛰어들 거야. 말했잖아, 너 없이는 나 못 산다고 이제”라고 말했다.

방송 내내 가슴 저릿한 로맨스로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던 동주와 녹두가 로맨스 꽃길을 걷게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방송 말미에는 계곡으로 추락해 죽은 줄 알았던 광해(정준호)가 살아 돌아와 궐을 장악하면서 율무의 역모가 성공할 것인가 마지막 회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기도 했다.

한편, KBS2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은 발칙하고 유쾌한 조선판 로맨틱 코미디로 오는 25일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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