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모터트렌드 본사에서 열린 ‘올해의 SUV’ 시상식 후 피터 슈라이어(왼쪽) 현대차그룹 디자인경영담당 사장과 마이클 콜 기아차 미국법인 사장이 트로피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기아차 제공

기아자동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텔루라이드가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인 모터트렌드가 뽑은 ‘2020년 올해의 SUV’에 선정됐다.

기아차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모터트렌드의 캘리포니아 본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텔루라이드가 ‘올해의 SUV’로 선정돼 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모터트렌드는 1999년부터 매년 ‘올해의 SUV’를 뽑고 있는데, 한국 브랜드 자동차가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에는 지프 랭글러가 수상했으며 혼다 CR-V, 벤츠 GLC 클래스, 볼보 XC90 등이 역대 수상 차량들이다.

기아차에 따르면 최초 41개 차종이 경합을 벌였으며 안전성, 효율성, 엔지니어링 우수성, 주행성능, 가치, 진보적 디자인 등 6대 요소를 기반으로 한 실차 테스트에서 텔루라이드가 최고 점수를 받았다. 에드워드 로 모터트렌드 편집장은 “텔루라이드는 매력적이면서 넓은 공간과 첨단기술을 갖췄으며 합리적인 가격에 멋진 주행을 가능하게 해 우리의 평가 기준을 완벽하게 충족시켰다”고 밝혔다. 텔루라이드는 올해 2월부터 기아차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하는 북미 전용 모델로 출시 8개월 만에 누적 판매 4만5,000대를 돌파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기아차 디자인 경영 담당 피터 슈라이어 사장이 현대ㆍ기아차 임직원 중 처음으로 ‘2020년 올해의 인물’에 선정됐다.

남상욱 기자 thot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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