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사과 등 6000만원어치 복지기관 전달
농가 소득 증대 기여… ‘도농상생’ 귀감
올해만 15억여 구매… 13년째 농촌사랑
현대자동차 노사가 울산 지역 농가와 어려운 이웃을 돕는 ‘지역 농산물 나눔’ 행사를 열었다.
19일 울산 문수야구장 주차장에서 열린 ‘현대자동차 노사와 함께하는 지역 농산물 나눔’ 행사에는 김창환 현대차 울산총무실장, 강정구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사회연대실장, 임직원 봉사단, 지역 사회복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농산물은 울주군 12개 자매결연마을에서 구입한 배(10kg) 850박스, 사과(10kg) 500박스, 쌀(20kg) 261포 등 6,000만원어치로 이날 행사를 통해 159개 지역 사회복지기관에 전달됐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지역 농산물 나눔 행사는 판로를 지원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주변의 소외계층을 도울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올 한 해 울산지역 농가에서 쌀, 사과, 배, 감 등 총 15억 6,000여만원치의 농산물을 구매하는 등 2007년부터 13년째 도농 상생을 이어가고 있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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