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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 전국 최초 블록체인기반 의료비 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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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 전국 최초 블록체인기반 의료비 지불

입력
2019.11.19 14:40
수정
2019.11.1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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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펀’과 협약… 지역화폐와 연계

부산 동구(구청장 최형욱)는 19일 오전 구청 소회의실에서 지역화폐 e바구페이 유통활성화를 위해 메디펀(대표 김민수)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메디펀의 블록체인기반 의료비 지불결제 시스템 ‘메디노미(MediNomi)’와 e바구페이 시스템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지역화폐의 사용성을 확대하는 방안이다.

협약에 따라 메디펀의 메디노미 시스템은 의료 고객들의 지역 내 e바구페이의 구매 및 사용 활성화 연계시스템을 운영하고, e바구페이의 사용 확대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최형욱 구청장은 “e바구페이가 주민뿐만 아니라 해외 의료관광객도 사용 가능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동구 관광 명소 등을 홍보하는 해외마케팅의 역할도 수행할 것”이라며 “e바구페이는 블록체인 특구지역인 부산에서 블록체인기반 지불결제 시스템과 연계되는 국내최초 지역화폐로 성장할 것” 이라고 말했다.

부산시 최초로 도입한 지역화폐 e바구페이는 환전차익거래 문제 해소와 가맹점 모집 편의성을 고려해 종이 상품권이 아닌 전자카드 형태로 발행되고, 연말까지 구매 시 10% 추가 인센티브를 혜택을 받는다. IC카드 단말기를 사용하는 모든 점포에서 사용 가능하지만 백화점, 기업형슈퍼마켓(SSM), 유흥업소, 본사직영점 등은 제외된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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