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가 펭수와의 만남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영화 '백두산'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해준, 김병서 감독과 배우 이병헌, 하정우, 전혜진, 배수지가 참석했다.
앞서 '백두산'은 펭수와의 협업을 예고해 기대감을 고조시킨 바 있다. 펭수는 ‘자이언트 펭TV’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이며, 74만명의 구독자를 보유 중인 대세 스타다.
이날 이병헌은 "사실 (펭수가) 누군지 몰랐는데 엄청난 이슈를 몰고 다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후 그분에 대해 많이 찾아봤는데 만나면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과연 우리와 어떤 케미가 생길지 기대, 우려 등 복잡한 감정이 생긴다"고 말했다.
하정우는 "일단 부모님이 제일 기뻐하셨다"면서 "'백두산' 흥행에 도움되지 않을까 싶다. 펭수님의 인기에 우리 '백두산' 팀이 숟가락을 얹어서 흥행에 도움되지 않을까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백두산'은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다음달 개봉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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