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군단’ 브라질 축구대표팀이 한국과의 평가전을 하루 앞둔 연습에서 베스트 11을 사실상 공개했다.
티테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은 18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마지막 훈련을 치렀다. 전술 훈련에서 티테 감독은 자주 사용하는 4-3-3 포메이션 그대로 선수들을 그라운드에 세웠다.
수비는 왼쪽부터 헤낭 로디(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밀리탕(레알 마드리드), 마르퀴뇨스(PSG), 다닐루(유벤투스)가 차례로 섰고, 미드필더로는 파비뉴(리버풀), 아르투르(바르셀로나), 루카스 파케타(AC밀란)가 나섰다.
최전방에는 왼쪽부터 필리페 쿠티뉴(바이에른 뮌헨), 히샬리송(에버턴), 가브리에우 제주스(맨체스터시티)가 스리톱을 이뤘다. 티테 감독은 훈련 뒤 공식 기자회견에서 “부상으로 소집되지 않은 네이마르(왼쪽 측면) 자리에 쿠티뉴가 선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2019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한 뒤 5경기 연속 무승(3무2패)에 그치고 있다. 최근에는 ‘라이벌’ 아르헨티나에 0-1로 졌다.
한편, 한국과 브라질의 평가전은 19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승엽 기자 s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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