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시에 장애인을 위한 따뜻한 보금자리가 마련됐다.
논산시는 18일 부적면에서 황명선 논산시장과 김진호 시의회의장, 유흥식 라자로 천주교 대전교구 교구장, 장애인단체 및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람꽃복지관’ 개관식을 가졌다.
사람꽃복지관은 국비와 도비 시비 등 75억5,000만원을 투입, 지하 1층, 지상 2층, 별관 2층 등 연면적 2,381㎡ 규모로 지어졌다.
지하 1층에는 식당과 수중치료실, 지상 1층은 프로그램실과 언어, 심리, 작업치료실, 직업훈련실, 다목적실을 갖추었다. 지상 2층에는 강당과 정보화교육실을 구비했다.
복지관은 BF인증(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을 받아 향후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문화행사 개최도 가능해 열린 소통의 공간이 될 전망이다.
정보화교육실은 국제로타리클럽 3680지구 10지역 놀뫼로타리클럽에서 시설이용자를 위한 정보화교육실과 교육용 컴퓨터를 지원했다.
민간법인 위탁으로 운영될 복지관은 장애인과 가족이 소외되지 않고 온전한 사회구성원으로 함께할 수 있도록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황명선 시장은 “복지관 건립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사람꽃복지관은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일상에서 함께 살아가기 위한 공동체 공간으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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