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R ABBY: I am 11. My mom is engaged to a man who I think is a wonderful person, but she always questions whether he's cheating on her. She's 37. Personally, I think she won't get another chance like this. Their wedding has been postponed three times because she thinks he's lying to her.
애비 선생님께: 저는 11살입니다. 제 엄마는 제가 생각하기에 멋진 사람인 것 같은 남자와 약혼했지만, 혹시나 그가 엄마를 속이는 것은 아닌지 항상 의심해요. 엄마는 37세입니다. 제 생각이지만, 엄마에게 다시는 이와 같은 기회가 올 것 같지 않아요. 엄마는 그가 엄마에게 거짓말을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결혼은 3번이나 연기되었습니다.
I don't think she realizes what she's got. When I ask her if everything is OK between them, she says, "Everything is fine, and if it wasn't, it would be too complicated for you to understand." I just want them to live happily together. What should I do?
OLD ENOUGH TO KNOW IN ALABAMA
엄마가 가진 것이 무엇인지 엄마가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엄마한테 둘 사이가 잘 되어 가고 있냐고 물어보면 엄마는 “다 잘 되어 가고 있어. 그리고 만약 괜찮지 않다면, 그건 네가 이해하기에는 너무 복잡하단다”라고 합니다. 저는 단지 그들이 함께 행복하게 살길 바랄 뿐이에요.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앨라배마 주의 알아도 될 나이가 된 독자
DEAR OLD ENOUGH TO KNOW: You may be old enough to know, but if your mom doesn't feel comfortable sharing certain personal information with you, that should be her privilege. Her suspicions may be the result of having been hurt in past relationships, or she may have caught her fiance being less than truthful at some point.
알아도 될 나이가 된 독자 분께: 독자 분이 알아도 될 나이가 되었을 수도 있지만, 독자 분의 어머니가 특정한 사적인 정보를 독자 분과 공유하기 불편하다고 느낀다면, 그건 어머니의 권한입니다. 어머니의 의심은 과거의 관계에서 상처를 받았던 결과일 수도 있거나, 어떤 부분에서 그녀의 약혼남에게서 솔직하지 못한 면을 발견했기 때문일 수도 있어요.
Your mother should not marry ANYONE -- regardless of how great a catch he may seem to you -- unless she is certain she can trust him. The fact that their wedding has been postponed three times sends me a message that she thinks she has reason for concern in that department.
독자 분의 어머니는 스스로 한 남자를 믿는다는 확신이 들지 않는 한 그 누구와도 결혼해서는 안 됩니다. 독자 분에게 그 결혼 상대자가 얼마나 괜찮은 사람처럼 보이는지와는 상관없이 말입니다. 그들의 결혼이 3번이나 미뤄졌다는 사실은 그 분야에서 그녀가 고민할 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보여지네요.
안성진, 코리아타임스 어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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