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데뷔조를 결정하는 생방송 파이널 무대 투표 조작 혐의가 사실로 드러나며 파문이 이어지고 있는 엠넷 ‘프로듀스101’ 시리즈와 ‘아이돌학교’ 다시보기 서비스가 전면 중단됐다.
18일 오전 현재 티빙, Btv 등 CJ ENM 계열 프로그램 다시보기를 제공하는 사이트에서 '프로듀스101' 전 시리즈 다시보기 서비스는 중단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조작 논란이 최초로 불거졌던 ‘프로듀스X101’은 물론, 이후 안준영 PD가 조작 사실을 인정한 ‘프로듀스48’과 일부 조작이 있었음을 인정한 ‘프로듀스101’ 시즌1, 2 역시 다시보기가 불가능하다. 출연 연습생들의 폭로에 조작 의혹에 휩싸인 ‘아이돌학교’ 역시 마찬가지다.
앞서 ‘프로듀스X101’은 마지막 생방송 당시 공개된 20명 연습생의 문자 투표수가 일정 배수를 반복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으며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이 확대되자 엠넷 측은 제작진에 대한 경찰 조사를 의뢰했고, 경찰은 수 차례에 걸친 압수수색과 관련자 소환 조사 끝에 안준영 PD와 김용범 CP 등을 구속했다. 이후 안 PD는 ‘프듀’ 전 시즌에 대한 조작 혐의를 인정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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