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블랙머니' 정지영 감독과 배우 조진웅이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생방송 출연한다.
'블랙머니'는 수사를 위해서라면 거침없이 막 가는 막프로 양민혁 검사(조진웅)가 자신이 조사를 담당한 피의자의 자살로 인해 곤경에 처하게 되고, 누명을 벗기 위해 사건의 내막을 파헤치다 거대한 금융 비리의 실체와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금융범죄 실화극이다.
앞서 정지영 감독은 지난 8일 시사 라디오 프로그램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블랙머니'에 대한 심도깊은 이야기를 나눈 바 있다. 당시 정 감독은 노련하고 거침없는 입담으로 청취자들을 사로잡으며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블랙머니)와 3위(정지영)를 기록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정지영 감독은 이날 100만 관객을 돌파할 경우 재출연하겠다고 청취자들과 약속했다.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오는 19일 '블랙머니' 주연배우 조진웅과 함께 또 다시 출연할 예정이다.
'부러진 화살' 이후 다시 한번 날카로운 메시지와 묵직한 화두로 돌아온 정지영 감독과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검사 역할로 진정성 있는 연기를 선보인 조진웅이 이날 생방송에서 어떤 이야기를 풀어놓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