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은 한국 차(茶)산업의 세계화와 대중화를 위해 20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제7회 보성세계차박람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보성 천년 차향! 다시 천년!’을 주제로 보성차 홍보관에서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보성차의 우수성과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추진을 알릴 계획이다.
군은 세계차 박람회와 세계차 품평대회를 열어 수출 교두보를 마련하기로 했다. 보성 티마스터 챔피언십대회와 세계 티포럼도 열린다. 행사 기간 중 특설무대에서는 나눔 차 경매 행사가 진행된다. 생산자가 직접 소비자와 만나 차 관련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품질 좋은 차를 경매 가격에 살수도 있다.
차를 이용한 음식, 음료를 비롯해 차를 이용한 힐링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군 관계자는 “우리 차를 대중화하고 국제적인 차 전문가와 교류해 보성 차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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