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산행복일터, 코어피엔스, 제월아트체험센터…취약계층 고용 등
경북도는 사회적기업의 우수 모델이 될 수 있는 구미의 ㈜선산행복일터, 경산의 코어피엔스㈜, 의성의 ㈜제월아트체험센터 등 3곳을 스타기업으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 업체에는 다음달 11일 사회적경제대회 때 표창과 함께 사업개발비 각 700만원과 현판 및 기업 홍보영상 제작 등 성공 모델로 전파할 예정이다.
선산행복일터는 세탁소 또는 세탁공장에 필요한 장애인 기능인력을 각자의 능력에 맞도록 훈련해 재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전체 근로자 11명 중 취약계층 장애인 6명을 계속 고용하는 등 사회적기업의 역할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
코어피엔씨는 화장지 티슈 등 천연무기항균제를 활용한 생활용품을 생산ㆍ유통하는 업체로 전체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고용하고 지체장애인협회와 협업을 통해 사내 작업장 설치 및 일감을 제공하는 등 사회적 가치실현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전체 근로자 16명 중 취약계층 7명을 고용하고 있다.
제월아트체험센터는 도예작품 제작판매, 체험학습,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회적기업으로 지역민과의 소통 및 문화예술이 가깝게 느껴질 수 있도록 이해와 공감을 키우는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 역사와 문화, 자연자원을 연계한 콘텐츠 개발로 타지역 관광객 유입, 관광상품 개발과 판매로 지역사회 경제발전에 이바지하는 사회적기업이다.
도는 매년 스타 사회적기업을 지정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12개 업체를 선정했다.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지역의 일자리제공 등 지속가능하고 지역사회와 더불어 사회적가치를 실현하는 경북의 선도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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