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생활수급자ㆍ차상위계층 1만3000명…1인당 45매 지급
경북 구미시가 지역 내 저소득층 가정 1만3,000명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마스크를 보급한다.
18일 구미시에 따르면 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청소년한부모가족, 사회복지생활시설거주자 등 취약계층이다. 이달 중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사회복지시설 등을 통해 1인당 45매씩 지급한다.
구미시는 미세먼지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저소득층 가정의 건강 보호를 위해 지원을 결정했고, 2억1,000만원을 들여 마스크 59만개를 구입했다.
보급되는 제품은 보건용 마스크(KF94)이며, 국내산 필터를 원료로 식약처 허가를 받은 제품으로 착용시 94%까지 미세먼지를 차단할 수 있다.
구미시 생활안정과 관계자는 “겨울과 봄철 고농도 미세먼지 유입시기가 다가오면서 저소득층 어린이와 노약자들의 호흡기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현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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