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모델 출신 방송인 이소라가 ‘아는 형님’에서 예능감을 뽐냈다.
지난 16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 205회에서는 이소라와 딘딘이 전학생으로 등장했다.
이소라는 첫 등장부터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소라는 톱 모델답게 좌중을 압도하는 모델 워킹으로 카리스마 넘치게 등장했고, 위풍당당한 이소라의 등장에 멤버들은 “소름이 돋았다”, “카리스마가 여전하다” 등의 말로 환영했다.
이어 이소라는 20년 전 강호동과 예능에서의 첫 만남 에피소드를 소개하며 “강호동이 무서웠다”라는 말로 그를 당황하게 했지만, 강호동의 리더로서의 고충을 진심으로 이해하며 “너는 그냥 리더야”라는 따뜻한 한마디를 건네 강호동을 감동케 만들기도 했다.
더불어 이소라는 흥이 충만한 이소라 표 막춤과 입 반주를 선보여 지켜보는 이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흐트러짐 없는 카리스마 뒤에 감춰져 있던 털털하고 친근한 옆집 언니 같은 이소라의 반전 매력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무엇보다 이소라는 이날 방송에서 ‘아는 형님’ 멤버들을 위해 준비한 ‘힐링 타임-나를 칭찬해’ 게임을 직접 진행했다. 그는 “다른 사람을 사랑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건 자기 자신을 먼저 사랑하는 일”이라고 설명하며 멤버들이 셀프 칭찬을 하게 함으로써 모두에게 재미와 감동을 담은 알찬 시간을 선물했다.
한편, 이소라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이소라LeeSora’를 론칭해 패션, 뷰티, 다이어트 등 라이프스타일 노하우를 공유하며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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