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미녀스타 사와지리 에리카가 마약 소지 혐의로 체포됐다.
16일 NHK 등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사와지리는 이날 도쿄 시내에서 합성마약 MDMA를 소지하고 있는 중 경시청 조직범죄대책부 5과에 의해 마약단속법 위반으로 붙잡혔다.
수사 관계자는 그가 소지한 합성 마약의 양과 체포 경위 등에 관해 조만간 상세히 발표하겠다며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는 않았다.
일본인 아버지와 프랑스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사와지리는 모델로 연예계 생활을 시작했다. 재일동포 사회의 애환을 그린 ‘박치기!’에서 ‘경자’ 역으로 2004년 일본 아카데미 신인상을 받으며 스타덤에 올랐으나, 2007년 한 영화 제작발표회장에서 무성의하고 불성실한 태도를 보여 퇴출 위기에 내몰렸다.
이후 2012년작 영화 ‘헬터 스켈터’로 재기해 연기자와 가수로 활발하게 활동중이었다.
조성준 기자 when914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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