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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GP] 베테랑 '롭 허프', FIA WTCR 최종전 예선 1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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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GP] 베테랑 '롭 허프', FIA WTCR 최종전 예선 1위 확정

입력
2019.11.16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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롭 허프가 마카오에서 열린 WTCR 최종전의 예선 1위를 차지했다.
롭 허프가 마카오에서 열린 WTCR 최종전의 예선 1위를 차지했다.

영국의 베테랑 드라이버, 롭 허프(Rob Huff, 세바스티앙 로브 레이싱 폭스바겐 모터스포츠)가 마카오 기아 도심 서킷에서 열린 제 66회 마카오 그랑프리의 FIA WTCR 예선에서 1위를 차지했다.

롭 허프는 1차 예선은 물론이고 2차 예선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예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으며, 상위 다섯 명의 드라이버들만 참여하는 3차 예선에서도 당당히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예선 1위는 올 시즌 다소 아쉬운 행보를 걸었왔떤 롭 허프에게 다시 한 번 기대감을 끌어 올리는 순간이었다.

실제 롭 허프는 지난 2010년대 쉐보레 레이싱이 WTCC 무대를 호령할 시절, 팀 소속으로 강력하고 터프한 레이스로 이반 뮐러(Yvan Muller), 알랑 메뉴(Alain Menu) 등과 '푸른 폭군' 트로이카를 형성했던 드라이버다. 다만 올 시즌에는 드라이버 포인트 부분 12위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롭 허프의 경기력은 1차 예선부터 돋보였다. 드라이버 포인트 부분 선두를 차지하고 있는 에스테반 구리에리(Esteban Guerrieri)가 속한 ALL-INKL.COM 뮌헨 모터스포츠의 강세가 예상되는 듯 했지만 그 결과는 쉽게 속단할 수 없었다.

실제 예썬 시작과 함께 가브리엘 타귀니(Gabriele Tarquini), 노버트 미첼리즈(Norbert Michelisz) 등이 포진한 현대 N 스콰드라 코르세, 테드 티요크(Thed Björk)와 이반 뮐러가 이름을 올린 사이언 링크 & 코 레이싱이 경기 초반을 잡는 듯 했다.

하지만 롭 허프는 경기를 포기하지 않고, 다시 한 번 자신 특유의 대담하고 강렬한 주행이 마카오에서 다시 한 번 빛을 발하며 1위로 2차 예선에 진출하게 됐다.

이어지는 2차 예선에서는 1차 예선에서 사고에 휘말리며 노비 미첼리즈가 이탈한 가운데 레오파드 레이싱 팀 아우디 스포츠의 J.K 베르네(Jean-Karl Vernay), 니키 캐츠버그 등이 롭 허프의 자리를 노렸지만 롭 허프는 다시 한 번 선두를 지키며 3차 예선을 준비했다.

최종전에서 대역전을 도모하고 있는 현대차 진영에서는 1차 예선 때 발생한 노버트 미첼리즈의 사고와 시리즈 경쟁의 균형을 유도하는 B.O.P 등으로 인한 가브리엘 타퀴니 등의 기대 이하의 성적에 아쉬움을 감춰야 했다. 게다가 시안 레이싱 및 시안 퍼포먼스 링크 앤 코의 기세가 상당한 만큼 부담이 커졌다.

슈퍼랩 방식을 갖추고 2차 예선 상위 다섯 명만 참여하는 3차 예선에는 롭 허프를 비롯해 J.K 베르네와 니키 캐츠버그는 물론이고 사이언 퍼포먼스 링크 앤 코의 앤디 프리올(Andy Priaulx) 등이 1위의 자리를 노렸다.

3차 예선의 주행 순서를 가장 먼저 정할 수 있던 롭 허프는 당당히 첫 번째 주행을 택했고, 2분 28초 538의 기록을 달성했다. 롭 허프에 이어 선수들이 주행을 펼쳤지만, 레이스카의 충돌, 페이스 저하 등의 악재 등이 연이어 이어지며 네 명의 도전자 모두 롭 허프의 기록을 극복하지 못하며 롭 허프가 폴 포지션을 확정하게 됐고, 앤디 프리올, J.K 베르네가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제 66회 마카오 그랑프리에서 펼쳐지는 FIA WTCR의 첫 번째 결승 레이스는 15일 토요일, 오후 2시 30분(현지 시간)에 펼쳐진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사진: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마카오 GP 조직위, 정영대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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