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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 인프라, 아직도 '블루오션' 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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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 인프라, 아직도 '블루오션' 시장이다

입력
2019.11.15 20:53
수정
2019.11.1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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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은 여전히 블루오션일까?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은 여전히 블루오션일까?

처음에는 도로 위에 전기차를 보게 된다면 마치 슈퍼카를 보는 것처럼 '신기한 눈'으로 바라보는 경우가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이제는 '전기차'의 존재가 무척 익숙하게 느껴진다.

전기차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만큼 전기차의 충전을 위한 인프라도 어느 정도 '양적인 성장'이 이루어진 모습이다. 일부에서는 '전기차충전 사업'이 이제는 레드오션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할 정도다.

하지만 해외의 여러 시장에서는 '전기차 충전 사업'이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 아이템이라고 말하며 각 기업들 투자 활동을 제안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 테슬라의 경우에는 현재 테슬라가 선보이고 있는 고속충전 인프라인 '슈퍼차저'를 테슬라 외에도 타 브랜드의 전기차에게도 공개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삼을 계획이다.

이외에도 대 도시를 중심으로 충전 인프라가 구축된 것이지 소도시 및 지방 등에는 여전히 충전 인프라가 빈약하고, 앞으로 전기차의 비중이 지금까지의 성장보다 더욱 가파르게 늘어날 것 또한 투자 가치를 뒷받침한다.

특히 국내에서는 최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주차장 사업체들이 '추가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삼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주차 공간을 제공하는 것 외에도 유상의 충전 서비스를 추가적으로 제공하여 전기차 운전자들에게 안전한 주차 공간은 물론이고 주차 시간 동안 차량 충전의 이점까지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국내 1위의 주차 서비스 브랜드인 하이파킹을 인수한 휴맥스 또한 비슷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모빌리티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산업의 '터전'이 될 수 있는 주차장을 통해 더욱 다채로운 모빌리티 서비스의 전개가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충전 규격 등을 비롯해 다양한 고민을 안고 있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지만 도심 속에 자리한 수 많은 주유소처럼 전기차 충전 인프라에 대한 청사진은 여전히 유효한 모습이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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