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을 치른 수험생들의 노고를 풀어줄 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16일 세종문화회관에 따르면 수험생을 위해 무용, 연극, 뮤지컬, 클래식 공연 등 11개 공연을 연말까지 최대 50% 할인한다.
영화 ‘해리포터’를 상영하면서 70인 오케스트라가 배경음악을 연주하는 ‘필름콘서트 Ⅱ-해리포터와 비밀의 방’의 경우 이날 공연은 10%, 17일 공연은 30% 싼 가격에 즐길 수 있다. 서울시무용단 단원들이 직접 안무에 참여해 뉴트로국악부터 일렉트로닉까지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는 ‘더 토핑(12월 5~7일 세종S씨어터)’은 30% 할인된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서울시청소년국악단의 국악 연주로 풀어낸 ‘귀향-끝나지 않을 노래(12월 7일 세종M씨어터)’는 40% 할인해준다.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가 말러 교향곡 제3번 6악장 등을 선보이는 ‘윈터클래식(12월 7일 세종대극장)’은 본인을 포함한 동반 2인까지 3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 '한양 그리고 서울'(12월13일 세종M씨어터)는 40%를 깎아준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바흐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와 캐럴로 꾸며지는 서울시합창단의 ‘2019 명작시리즈 Ⅲ(12월 17일 세종대극장)’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송년 가족 뮤지컬 ‘애니(12월 14~29일 세종대극장)’와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의 ‘왕자와 크리스마스(12월 20~21일 세종M씨어터)’는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세종체임버시리즈Ⅳ-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12월 21일 세종체임버홀)’도 30% 할인된다.
서울시극단 '템페스트(2020년 1월 10일~2월 2일 세종M씨어터)’는 동반 4인까지 40%를 할인해준다. 꿈의숲아트센터 ‘겨울이야기(12월 21~22일 꿈의숲아트센터)’는 본인만 2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권영은 기자 yo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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