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돌 그룹 엑스원이 음악 시상식 ‘2019 브이라이브 어워즈 V하트비트(V하트비트)’ 출연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엑스원은 문자투표 결과 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Mnet '프로듀스X 101'을 통해 선발됐다.
Mnet은 15일 입장을 통해 “최근 여론을 감안하여 신중하게 검토한 결과 엑스원은 16일 열리는 ‘V하트비트’에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며 “현재까지 계획된 추가 활동 일정은 없다”고 밝혔다.
엑스원은 당초 ‘V하트비트’ 행사 무대에 설 예정이었다. 공연 전 언론 대상 포토타임만 참석하지 않을 계획이었다. 그러나 경찰이 14일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 혐의로 안준영 PD와 김용범 CP(총괄 프로듀서)를 구속 송치하고 여론이 악화되자, 결국 모든 일정을 취소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프로듀스’ 세 번째 시리즈 출신인 아이즈원은 조작 의혹이 불거지자 정규 앨범 발매를 미뤘다.
강진구 기자 realni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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