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정재훈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비상임위원으로 위촉했다고 15일 밝혔다. 임기는 18일부터 3년이다. 이번 인사는 윤현주 전 비상임위원이 사임한 데 따른 것이다.
공정위 전원회의는 위원장과 부위원장, 상임위원 3명, 비상임위원 4명 등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이 중 비상임위원은 위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위촉한다.
정 신임 위원은 공정거래 관련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법률 전문가로 꼽힌다. 그는 35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2018년 대전고등법원 판사를 끝으로 퇴임했다. 정 위원은 2013~16년 서울고등법원 공정거래사건 전담판사로 근무했으며 공정거래위원회 경쟁정책 자문위원, 공정거래법 전면개편 특별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세종=박세인 기자 sa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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