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 코참, ‘2019 자선의 밤’ 개최
“한국기업 베트남 GDP 30% 기여, 사회공헌 노력 더 경주해야”
14일 오후 호찌민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호찌민 코참 자선의 밤 행사 풍경. 한국 기업인, 베트남 각 기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베트남 호찌민 한인 상공인연합회(KOCHAMㆍ코참)가 14일 ‘2019 코참 자선의 밤’ 행사를 가졌다. 코참은 세계 각국에 나가 있는 한국인 기업들의 연합체로, 신규 진출 기업들의 연착륙 지원, 현지 정부를 상대로 한 각종 건의와 제안, 협의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인다. 8,000여 한국 기업들이 진출해 있는 베트남의 호찌민 코참은 최대 규모다.

김흥수 호찌민 코참 회장은 이날 저녁 빈펄 호텔 랜드마크81에서 열린 행사에서 “우리 기업들이 베트남 국내총생산(GDP)의 30%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라며 “낯선 이국에서 사업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베트남 사회에 한국 기업을 대표해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기부금이 늘고 있고, 올해 모두 19만달러(약 2억2,000만원)에 상당하는 후원금과 물품이 답지했다. 하지만 베트남 내 한국 기업들의 위상을 고려하면 여전히 부족한 느낌이 있다”라며 “베트남 사회에 더 많은 기부를 할 수 있도록 우리 기업들이 경영 활동에도 더욱 분발 하자”고 말했다.

김흥수 호찌민 코참 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기업들이 십시일반 모은 후원금은 현지 장애인 단체와 학교, 병원 등 각 기관에서 참석한 대표자들에게 전달됐다. 호찌민 안과 병원 보 부 친 응언 부원장은 “호찌민 코참으로부터 3억동(약 1,500만원)씩 기부받고 있다”라며 “400명의 환자들이 덕분에 더 밝은 세상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임재훈 호찌민 총영사는 “오늘 자선의 밤 행사를 계기로 한-베트남 우호협력 관계가 한층 더 격상되기를 기대한다”며 “동반성장을 위해 코참을 중심으로 우리 기업들이 보다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에 나서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 기업인들과 이들 기업이 자리잡고 있는 호찌민시, 빈증성, 동나이성, 롱안성, 바리아 붕따우성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호찌민=글ㆍ사진 정민승 특파원 ms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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