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 가수 정동수가 조작 의혹에 대한 것으로 보이는 심경을 밝혔다.
정동수는 15일 자신의 SNS에 "이거 이거 파고 들어가보니 나도 피해자네. 허허허. 피해자1. 기분 뜨뜻미지근. 쉬쉬하기 싫으네. 나쁜 놈들. 처벌해주세요"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프로듀스 101' 해시태그를 게재했다.
지난 2017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했던 정동수는 방송 이후 AA, ARKAY 등의 이름으로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프로듀스 101' 전 시리즈에 대해 조작 의혹 수사가 진행되고 있고, 14일에는 경찰이 시즌1과 시즌2에서도 최종회 투표 결과와 시청자 투표 데이터 간 차이를 발견하는 등 투표가 조작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 정동수는 "나도 피해자. 처벌해주세요"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올려 자신의 심경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동수에 앞서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참여했던 또 다른 가수 박희석도 "제발 다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한다"는 글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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