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데이터저널리즘 어워드
한국일보의 ‘쪽방 2부작(지옥고 아래 쪽방ㆍ대학가 新쪽방촌)’이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통해 공익적 목적으로 제작된 탐사 보도물에 주어지는 ‘올해의 데이터 기반 탐사보도상’을 수상했다. 이혜미ㆍ김혜영ㆍ박상준ㆍ박소영ㆍ이진희 기자와 미디어플랫폼팀(안경모ㆍ박인혜ㆍ한규민ㆍ백종호ㆍ김정영ㆍ오준식)이 함께 수상했다.
한국 데이터저널리즘 어워드는 15일 이 같은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지옥고 아래 쪽방’은 서울 쪽방촌 건물 318채의 등기부등본을 전수 조사해, 재력가의 재테크 수단으로 변질된 주거 난민들의 빈곤을 드러냈다. 속편 ‘대학가 新쪽방’'은 서울 성동구 사근동 일대 한양대 대학촌 원룸 건물의 불법 쪼개기 실태를 데이터로 입증해, 주거 빈곤의 경계에 놓인 청년들의 삶을 조명했다.
데이터저널리즘코리아와 건국대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연구센터가 공동 주최하고, 구글 뉴스 이니셔티브가 후원하는 한국 데이터저널리즘 어워드 시상식은 2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2019 데이터저널리즘 코리아 컨퍼런스’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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