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인기그룹 소방차 멤버 이상원이 TV조선 리얼리티 '후계자들'로 재기를 노린다.
15일 오후 본지 취재 결과, 이상원은 TV조선 '손맛 전수 리얼리티-백년의 맛, 후계자들'(가제)에 도전자로 출연한다.
'백년의 맛, 후계자들'은 오랜 시간 사랑 받아 온 노포 식당에서 비법을 전수받고 최종 후계자로 선정된 1인에게 매장을 차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바이벌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4주간의 혹독한 미션을 거친 후 최종 1인이 후계자로 선정되며, 노포 식당 비법을 전수받아 창업을 하게 된다.
이상원은 지난 2017년 11월 법원에서 파산 선고를 받았으며 지난해 2월 20일 9880여 만원의 빚에 대한 면책 결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에 정원관과 함께 출연한 이상원은 "예전에는 돈 많이 벌었다. 그 돈을 제가 방황을 하며 많이 날려먹었다"며 "좀 많이 변했다. 좋게 이야기하면 강해진 것이다. 지금은 '다 덤벼라, 올 테면 와봐라'라는 마음"이라고 악바리 근성에 대해 고백하기도 했다.
생활고에 시달린 경험이 있는 만큼 이상원은 '백년의 맛, 후계자들'에 출연에도 열정적 의지를 보였다는 전언이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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