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찬 자유한국당 의원이 15일 내년 총선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영남권(창원진해구) 재선인 그의 불출마 선언으로 영남권 ‘중진 용퇴론’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한국당 핵심 관계자는 15일 “김 의원이 후배들을 위해 길을 내주기로 했다”면서 “당과 나라가 어려울 때 앞장서 헌신하고 희생하는 결정”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해군참모총장을 지낸 4성 장군 출신으로 2012년 19대 국회에 입성해 재선에 성공했다. 김 의원은 국회 국방위 간사, 한국당 경남도당 위원장 등을 맡았다.
김 의원의 공식 불출마 선언은 비례대표 초선 유민봉 의원과 6선 김무성 의원에 이어 세 번째다.
손현성 기자 hshs@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