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를 찾아줘'가 배우와 제작진의 노력을 담은 제작기 영상을 공개했다.
15일 공개된 '나를 찾아줘' 제작기 영상은 배우들의 혼신을 다한 열연부터 모든 분야에서 완벽을 기한 제작진의 노력까지 고스란히 담아내 눈길을 사로잡는다.
'나를 찾아줘'는 6년 전 실종된 아들을 봤다는 연락을 받은 정연(이영애)이 낯선 곳, 낯선 이들 속에서 아이를 찾아 나서며 시작되는 스릴러다.
김승우 감독은 "반드시 찾아내야 할 소중한 것에 대한 이야기"라며 연출 의도를 밝혔다. 오랜 준비 과정을 거쳐 완성된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아이를 잃어버린 정연 역으로 14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이영애는 "아이를 잃어버린 부모의 복합적인 감정들을 가지면서 현실을 살아가야 하는 인물"이라며 아이를 잃어버린 부모의 슬픔부터 진실을 찾으려는 강인함까지 폭넓은 연기력으로 완성한 캐릭터에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이모개 촬영감독은 "이영애는 진흙탕이든 물속이든 힘든 가운데에서도 온몸을 내던졌다"라고 극찬하며 온몸을 내던진 이영애의 강렬한 연기 변신을 예고한다.
또한 김승우 감독은 "모든 스태프들이 한 지점을 보고 있었고 굉장히 뜨겁고도 차가운 순간이었다"라며 제작진의 노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영애와 유재명, 박해준이 함께한 연기 시너지 또한 영화에서 놓칠 수 없는 관람 포인트다. 홍경장 역할의 유재명에 대해 송종희 분장감독은 "열정적인 모습 속에 숨겨진 고요함에 많은 에너지를 느꼈다"고 말했다.
명국 역 박해준에 대해 김승우 감독은 "정말 놀라운 배우다. 항상 현장에 진짜가 돼서 나타났다"고 감탄을 전했다. 이영애는 "오고 가는 연기의 호흡들 속에서 기대 이상의 시너지를 많이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를 찾아줘'는 오는 27일 개봉 예정이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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