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석이 나이를 먹으면서 생기는 연기 활동 변화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교양 프로그램 ‘MBC 스페셜’에서는 길을 걸으며 얘기를 나누는 서지석, 이규한, 김지훈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세 사람은 나이를 먹으면서 찾아오는 변화에 대해 얘기하기 시작했다. 이규한은 “요즘 흰머리가 엄청 많아지지 않느냐. 나는 머리의 양옆을 염색하지 않으면 촬영이 안 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지훈은 “나이가 들면서 흰머리도 나고 늙지 않느냐. 우리도 연기를 하는데 계속 늘 하던 그런 역할들을 할 수 없을 거다”라고 전했다.
서지석은 김지훈의 말에 공감을 표했다. 그는 “이 부분이 내가 요즘 제일 많이 고민했던 부분이다. 겁이 너무 많이 나더라”라며 자신의 고민을 털어놔 그의 이어지는 말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서지석은 이어 “항상 주연을 하다가 남자 세 번째, 네 번째 역할이 들어왔는데 순간 겁이 났다. ‘앞으로 다시 (주연으로) 못 올라가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MBC스페셜’은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5분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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