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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손담비, 가장 기억 남는 장면? “제일 많이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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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손담비, 가장 기억 남는 장면? “제일 많이 울었다”

입력
2019.11.14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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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담비가 ‘동백꽃’에서 향미역으로 사랑 받은 것에 대한 감사인사를 전했다. 키이스트 제공
손담비가 ‘동백꽃’에서 향미역으로 사랑 받은 것에 대한 감사인사를 전했다. 키이스트 제공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촬영 소감을 전했다.

14일 손담비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KBS2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향미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은 손담비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손담비는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는 평을 얻은 것에 대해 "되게 얼떨떨하다. 처음에는 잘 믿기지 않았는데 많은 분들께서 말씀해 주셔서 정말 인생 캐릭터를 만난 것 같다. 감사하다는 인사를 꼭 드리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손담비는 "캐릭터의 가난한 상황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뿌리 염색을 하지 않은 머리와 까진 매니큐어와 같은 디테일을 신경 썼음을 설명했다. 또한 "맹한 캐릭터다 보니 대화하는 상대를 보는데 그 사람을 보고 있지 않은 듯한 느낌을 주려고 많이 연습 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손담비는 "나를 잊지 말아요"라는 대사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던 마지막 인사 신을 명장면으로 뽑으며 "제일 많이 울고, 가슴 아파하면서 촬영을 했다. 그래서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밝혔다.

한편, 등장 마다 그리움을 자아내는 손담비는 모습은 수, 목요일 오후 10시 KBS2 '동백꽃 필 무렵'에서 계속 만나볼 수 있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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