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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 남아공 더반에 ‘세계 평화의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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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 남아공 더반에 ‘세계 평화의 나무’

입력
2019.11.14 18:16
수정
2019.11.14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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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남아공 더반에서 열린 세계평화 나무심기 캠페인에 참가한 허태정 대전시장이 세계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는 나무를 심고 있다. 대전시 제공
14일 남아공 더반에서 열린 세계평화 나무심기 캠페인에 참가한 허태정 대전시장이 세계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는 나무를 심고 있다. 대전시 제공

제6회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 참석을 위해 남아공 더반을 방문한 허태정 대전시장이 14일 더반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평화 나무심기캠페인에 참가, 세계 평화와 번영의 의미를 담아 기념식수를 했다.

허 시장은 이 자리에서 “나의 청년시절을 평화와 자유를 위해 보냈다, 전 세계 유일한 분단국가의 한 도시로서 전 세계가 화해와 번영의 길로 나아가길 간절히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나무를 심었다”며 “이런 마음가짐으로 더반에 오기 전 케이프타운 로빈섬까지 들어가 넬슨 만델라를 추모하고 왔다”고 말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폭탄을 심지 말고 나무를 심자’를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날 캠페인은 글로벌 피스 재단 주최로 열렸다. 공동 식수는 허 시장을 비롯해 남아공 마피사누카쿨라 국방부 장관, 만델라 대통령 그라샤마셜 전 부인, 세계지방정부연합 팍스타우 회장 등이 참여했다.

최정복 기자 cj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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