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이 베트남과 직업훈련교육 관련 교류를 확대한다.
폴리텍은 14일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 산하 3년제 공공직업훈련대학인 호치민직업기술대학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앞서 8월 갱신된 ‘한-베 고용노동분야 협력합의서’에 따라 양국의 직업훈련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교육훈련 개발 프로그램 운영과 교직원과 학생 교류 활성화 등을 위해 협력한다. 첫 사업으로 12월10일부터 12박 14일간 호치민직업기술대학 현지에서 학생 국제기술봉사를 실시한다. 양 기관의 교원과 학생들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LED 조명 설치, 캠퍼스 안내판 설계ㆍ제작 등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폴리텍은 ‘한-베 직업기술대학 5개성 건립 사업’을 진행 중이고, 매해 학생 국제기술봉사를 실시하는 등 베트남과 활발히 교류 중이다. 이석행 폴리텍 이사장은 “지속적인 국제 교류를 통해 직업교육훈련의 가치와 폴리텍의 노하우를 세계로 전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달래 기자 az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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