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4일 경기 부천시 한 시험장에서 감독 교사가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5분쯤 부천시 도당동 도당고등학교 시험장에서 수능 감독을 하던 교사 A(41)씨가 실신했다는 신고가 동료 교사에 의해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어지럼을 호소하며 갑자기 쓰러진 A씨는 학교 정문으로 걸어 나온 뒤 구급차를 이용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교육당국은 수능 시험에 차질이 없도록 A씨가 쓰러진 직후 해당 시험장에 대체 감독관을 투입했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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